증권
[Hot-Line] 조선 3사, 3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동반 약세
입력 2015-10-26 09:43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가 실적 부진 우려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일 대비 700원(5.17%) 내린 1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현대중공업은 3.54%, 대우조선해양은 2.22% 하락하고 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조선 3사의 3분기 합산 영업손실이 1조57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조선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대우조선해양이 1조1600억원, 현대중공업이 4521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중공업은 영업이익 389억원을 예상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사 합산 영업손실이 4조7500억원에 달했던 2분기의 어닝쇼크보다 적자 규모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2~3분기의 손실 반영으로 향후 대규모 적자의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영업흑자 기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시점은 빨라야 내년 2분기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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