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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집도의 인근서 또 다시 병원 운영 중? "개원 6월에…"
입력 2015-10-25 20:30  | 수정 2015-10-26 07:55
신해철/사진=KBS
신해철 집도의 인근서 또 다시 병원 운영 중? "개원 6월에…"

가수 신해철 씨 사망과 관련해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신 씨 수술을 집도한 강 원장이 당시 사고가 났던 S병원 인근의 다른 건물로 옮겨 병원을 계속 운영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안 될 건 없지만, 뒷맛이 개운치는 않습니다.

서울 가락동의 한 병원.


신해철 씨 수술을 집도한 강 모 원장이 운영하는 병원입니다.

의료사고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인근 건물로 옮겨 병원을 계속 운영하고 있습니다.

건물 관리인은 인터뷰에서 "신해철 관련 아니야? 그 병원인데…. (개원한 건 언제에요?) 6월에…."라고 말했습니다.

ㅇ외과 관계자는 "(주말에 진료는 안 하세요?) 오전 진료 있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강 원장은 현재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데, 지난 21일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 원장은 "환자 동의 없이 수술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고, 수술을 마친 뒤 공기를 넣어 보는 검사로 천공이 없음을 확인했다" 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아내 윤원희 씨는 애끊는 심정을 밝혔습니다.

다음 달 18일, 강 원장의 2번째 공판을 앞둔 가운데, 의료과실 여부를 놓고 양측의 공방은 계속 될 전망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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