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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의 질주…외국인 듀오 앞세워 7연승
입력 2015-10-25 20:05 
울산 모비스의 클라크가 24일 홈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수비수를 뚫고 있다. 사진=KBL 제공
울산 모비스의 클라크가 24일 홈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수비수를 뚫고 있다. 사진=KBL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울산 모비스의 기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는다. 모비스는 2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102-82로 승리했다.
7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10승(4패)째를 거두면서 고양 오리온에 이어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 2위를 지켰다.
모비스에서는 외국인 듀오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1쿼터에 아이라 클라크가 12득점을 기록한 모비스는 2쿼터에는 커스버트 빅터가 맹공을 펼치면서 경기 내내 KGC를 압도했다.
외곽슛도 폭발했다. 양동근(1개)과 송창용(2개) 등 전반에만 모비스는 7개 3점슛을 적중시키면서 KGC에 추격의 틈을 내주지 않았다.
모비스는 전반을 54-34로 앞서면서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3쿼터에는 송창용이 11득점, 클라크가 10득점을 넣으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KGC는 3쿼터에 26점을 넣으면서 분전했으나 이미 승부의 추는 어느 정도 기운 상태.
모비스는 4쿼터에도 밀리지 않으면서 세 자릿수 득점에 성종했다. 클라크(29점)와 빅터(20점)는 둘이 합쳐 49점을 합작했다.
송창용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19점으로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20점)에 한 점 모자른 활약을 펼쳤다. KGC에서는 마리오 리틀이 22득점 5리바운드, 이정현이 18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전반에 많은 점수를 내준 영향이 컸다.
[kjlf20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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