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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FC 안정환 “나만 실패하고 제자리인 것 같은 경험, 나도 해봤다”
입력 2015-10-25 13:30 
청춘FC 안정환 “나만 실패하고 제자리인 것 같은 경험, 나도 해봤다”
청춘FC 안정환 나만 실패하고 제자리인 것 같은 경험, 나도 해봤다”

청춘FC 안정환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가 후배들에 한 진심어린 조언과 경험담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KBS2 '청춘 FC 헝그리 일레븐'(이하 '청춘 FC')에서는 안정환에게 상담을 하는 이웅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FW 이웅재는 지난 서울 이랜드 FC와의 첫 공개 평가전에서 엔트리에서 제외된 후 안정환을 찾아 상담을 요청했다.

안정환의 "섭섭했냐"는 질문에 이웅재는 "저한테 화가 났다"고 답했다. 이어 ""좀 부담됐다. 선발로 뛰고 싶어도 못 뛰는 동료들이 있는데 좋은 기회에도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라며 앞서 벨기에에서 선발로 기용되며 받았던 부담감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에 안정환은 "나도 그런 경험을 했다. 나만 실패하는 것 같고 제자리인 것 같고, 작아질 때가 있다"며 "스트라이커는 외롭다. 결과를 내줘야되는 자리다"라며 이웅재의 포지션에 공감했다.

안정환은 "스트레스를 받아도 '아 이건 내가 받아야 하는 거구나'라고 생각해야한다. 일부러 파울도 하고 소리도 질러보라"라며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청춘FC 안정환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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