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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미국으로 떠난다던 교사가 천안에 있었다?…내용 살펴보니
입력 2015-10-24 20:54  | 수정 2015-10-24 21:38
그것이 알고싶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사라진 교사 이야기를 다룹니다.

2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지난 2005년 천안의 한 초등학교 교사였던 김 모 씨가 재미교포를 만나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정착할 거라며 사표를 던진 사건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김 씨는 퇴직 후 집과 차를 정리하고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하지만 김 씨의 가족들은 그가 도착한 직후 전화를 건 뒤로 연락이 두절됐다고 말합니다.


이후 김 씨는 전화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 편지를 보낸다며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자필이 아닌 한글 문서로 작성됐다는 점, 국제우편이 아닌 천안 탕정우체국 소인이 찍혔다는 점 등 수상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김 씨 가족들은 김 씨 명의로 된 카드 연체대금 고지서를 받게 됐고 천안 인근에서 사용됐다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얼마 뒤 김 씨의 가족들은 의문의 남성으로분터 전화를 받아 김 씨가 보낸 물건을 찾아가라는 말을 들었고 수상하게 여겨 실종신고를 하기에 이릅니다.

경찰은 김 씨가 출국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김 씨의 카드가 한 남성에 의해 사용됐다는 점을 파악했습니다.

경찰이 수사를 계속하던 중 김 씨가 없어진 다음 해 천안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한 여성이 실종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에 담당 형사는 두 사건의 연관성에 의혹을 품고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이 사건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다룹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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