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처리퍼블릭, 中왓슨스 2200개 매장 입점한다
입력 2015-10-23 16:56 

네이처리퍼블릭은 중국 내 최대 헬스·뷰티 전문 스토어인 왓슨스 2200개 매장에 다음달 초 입점한다고 23일 밝혔다.
입점 제품은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을 비롯해 ‘프레시 그린티 라인과 ‘리얼 네이처 마스크 시트 등 총 33개 제품이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중국에서 자연주의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알로에와 그린티 등 자연 성분을 강조한 제품들로 엄선했다”며 향후 품목 및 신규 매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중국 화장품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왓슨스 2200개 매장을 현지 상권과 유동인구, 매장 규모에 따라 등급을 나눠 차별화된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2013년 말부터 중국 현지에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통을 전개해 왔다.
그 결과 올해 1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T몰이 주최한 ‘골든 뷰티 어워즈 크림 부문에서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이 독보적인 판매량으로 1위를 차지, 최고상인 골드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12월과 올해 7월에는 유동인구가 높은 베이징 중앙역과 베이징 남역에 테스트 매장을 각각 오픈해 중국 전역에서 모여 드는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이번 왓슨스 입점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림으로써 브랜드 친밀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자연주의 브랜드 콘셉트를 그대로 담은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내 상하이에 오픈해 중국 내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며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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