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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아주 살짝만 얄밉게 해도 돼요?" 과거 일화보니 '어머!'
입력 2015-10-23 15:34 
아이유/사진=KBS
아이유 "아주 살짝만 얄밉게 해도 돼요?" 과거 일화보니 '어머!'



아이유가 네 번째 미니 앨범 'CHAT-SHIRE(챗셔)'를 공개한 직후 음원 차트를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과거 장유영이 밝힌 꽃등심 사건이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방송된 KBS '밤이면 밤마다'에서 장우영은 아이유와 꽃등심을 먹은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장우영은 "아이유가 낯을 가린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드라마 '드림하이' 촬영을 시작하기 전 친분을 쌓기 위해 "아이유와 친한 슬옹에게 부탁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슬옹으로부터 돌아온 아이유의 반응을 차가웠다고 합니다.


우영은 "슬옹에게 돌아온 아이유의 대답은 '우영과 마지막 회를 촬영할 때까지 친해질 리는 없을 걸요'라는 내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우영은 아이유와 친해지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첫 식사 자리에서 아이유와는 다른 테이블에 앉았다. 두 번째 식사자리에서는 꽃등심을 먹으러 갔다. 아이유가 사겠다고 했다"며 "당시 식사 값은 약 60만원 정도였다"고 밝혔습니다.

우영은 정작 계산을 한 사람은 자신이었음을 언급하며 "아이유가 '오빠 내가 화장실을 간 사이에 오빠가 이걸 계산하면 오빤 정말 멋있는 사람이야'라고 말했다"며 "친해졌다는 생각에 기뻤지만 60만원이 부담돼 고민을 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갑자기 매니저가 날 툭 찌렀다. 결국 회사와 내가 반반 냈다. 이후 아이유에게 문자가 10통 이상 왔다. '치사해. 내가 사려고 했는데'라는 내용이었다"며 "농락당한 것 같았다"고 꽃등심 사건의 전말을 밝혔습니다.

이 방송이 나간 직후 아이유의 태도를 지적하는 팬들의 분노가 이어졌고, 아이유가 장우영을 소위 '꽃등심 셔틀'로 썼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당시 팬들을 비롯한 네티즌들은 "돈을 안 내면 멋있지 않다는 논리가 싫다" "역시 남자는 약자일 뿐"이라며 아이유에게 '얄미유'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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