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국내 인기 웹툰으로 중국 모바일족(쇼우지당)과 만난다.
KT는 ‘올레마켓웹툰이 중국 최대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의 ‘미구동만과 손잡고 현지 맞춤 웹툰 서비스에 나선사고 23일 발표했다.
KT는 동명 드라마로 제작돼 인기를 모은 웹툰 ‘냄새를 보는 소녀를 시작으로 올레마켓웹툰의 다양한 작품을 차이나모바일의 웹툰 서비스에 연달아 선보인다.
이번 제휴를 통한 중국 현지의 웹툰 제공은 단순히 국내 만화를 번역하는 수준이 아니다. 중국 지명과 문화, 배경 등이 반영된 작품으로 ‘컬쳐라이징(culturerising)된 현지 맞춤형 서비스다. 아울러 현지 작가와 콜라보레이션해 완성하는 작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아시아 통신사업자 간 전략적 협의체인 ‘SCFA를 통해 이뤄졌다. 앞으로 일본 최대통신사인 ‘NTT도코모와도 콘텐츠 교류가 예정돼 있다.
최근 KT와 차이나모바일은 중국 샤먼(夏門)에 위치한 ‘미구동만 본사에서 한·중 웹툰 콘텐츠의 교차 노출을 축하하고, 교류 작품 확대 및 작품 저작권 사업 지원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원성운 KT 플랫폼서비스개발담당 상무와 차이나모바일 ‘미구동만의 장옌펑 총경리, 정다펑 부총경리 등이 참석했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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