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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언프리티 랩스타2’ 여성 랩퍼들, 남자들에 뒤지지 않아”
입력 2015-10-22 14:57 
사진=CJ E&M
[MBN스타 유지훈 기자] 배우 양동근이 ‘언프리티 랩스타2 출연진을 치켜세웠다.

케이블방송 Mnet 예능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 제작진은 22일 지난 방송에서 프로듀서로 등장한 양동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양동근은 ‘언프리티 랩스타2의 강력한 우승 후보를 묻는 질문에 예지와 효린을 꼽았다. 그는 예지가 관객 몰이를 잘 하기 때문에 유리할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효린 역시 갈수록 굉장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효린은 멜로디적인 감각이나 퍼포먼스도 가능하기 때문에 곡을 표현할 수 있는 폭이 넓은 것 같다”고 전했다.

양동근은 또 여자 래퍼들이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기량이나 애티튜드가 이제는 남자 래퍼들과 별로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언프리티 랩스타의 래퍼들에게 느껴지는 임팩트가 ‘쇼미더머니와 거의 비슷한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양동근은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와 같은 힙합 프로그램이 사랑 받는 이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눈치도 봐야 하고 말도 조심해야 해서 항상 어떤 눌림이 있는데, ‘디스 문화가 일종의 대리만족처럼 그런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숨통을 트여주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힙합 프로그램 덕분에 ‘디스라는 것을 문화나 놀이로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들은 언제나 새로운 것을 원하고 멋진 쇼를 원하는데 ‘디스라는 문화가 그런 것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양동근은 끝으로 ‘언프리티 랩스타2 참가 래퍼들에게 나중에는 지금의 치열한 경쟁들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경험이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그러니 끝까지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언프리티 랩스타2는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을 놓고 11인의 여자 래퍼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치는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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