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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음악감독 “박기영 ‘하바네라’, 리듬 강조된 편곡했다”
입력 2015-10-22 13:51 
[MBN스타 여수정 기자] 음악감독 이상훈이 박기영이 부른 ‘하바네라의 녹음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박기영은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스트라디움 스튜디오에서 크로스오버 앨범 ‘어 프리메이라 페스타(A Primeira Festa) 발매 음악감상회를 열었다.

이날 이상훈 음악감독은 박기영이 부른 ‘하바네라(Habanera)를 함께 감상한 후 귀에 익숙한 곡이다. 샹송의 매혹적인 부분도 담겨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곡은 합창이라 주고받게 되는데, 박기영은 혼자 북치고 장구를 치게 됐다. 녹음의 기법을 다양하게 사용하기도 했고, 탱고의 비법을 가지고 있지만 클래식이라서 리듬이 강조된 편곡을 했다. 박기영이 리드미컬한 곡을 해왔던 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녹음 과정에 대해 덧붙였다.

특히 박기영은 최초로 크로스오버 가수로 변신한 것이다. 2012년 tvN ‘오페라스타 2012를 계기로 정식 크로스오버 가수에 준비, 4년간 성악 대가들에게 집중적인 트레이닝을 받고 여성 싱어송라이터에서 팝페라 가수로 리부트 했다.

지난 12일 정식 크로스오버 앨범 선공개곡 ‘어느 멋진 날을 발매한 바 있다. 이 곡은 요시마타 료의 연주곡 ‘더 홀 나인 야즈(The Whole Nine Yards)의 리메이크곡이자,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대표 OST이다.

이번 앨범은 팝페라 테너 임형주의 데뷔앨범부터 현재까지 17년 동안 앨범 프로듀싱을 맡아 온 이상훈 음악감독의 진두지휘 하에 클래식 음반 레이블 소니 클래시컬에서 발매된다. 총 8트랙으로 구성되며, 전통의 클래식 명곡부터 크로스 오버 유명곡이 수록된다.

‘어 프리메이라 페스타는 오는 28일 발표되며, 박기영은 크로스오버 가수로서 방송 출연 및 공연 무대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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