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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연, 알고보니 이정숙 KBS 전 아나운서 아들이라고? '깜짝'
입력 2015-10-22 11:45  | 수정 2015-10-23 10:15
조승연/사진=MBC
조승연, 알고보니 이정숙 KBS 전 아나운서 아들이라고? '깜짝'

조승연 작가가 이정숙 KBS 전 아나운서 아들이라고 밝혔습니다.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뇌섹남녀-그 뇌는 예뻤다'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로이킴, 아나운서 신아영, 작가 조승연, 가수 김소정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조승연 작가는 이정숙 전 아나운서가 어머니라고 고백했습니다.

조승연 작가는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셨는데 어머니 수입이 아버지 수입보다 더 많았다. 어머니가 K본부 아나운서였다"고 말했습니다.


조승연은 "시험문제 정답이 틀리다고 선생님한테 이의를 제기한 적 있다"며 "초등학교 도덕시간이었다. '집에서 돈을 버는 사람은 누구십니까?' 그래서 '어머니가 돈 버시고 아버지가 밥을 하신다'고 답했다. 그런데 그 답이 틀렸다고 하길래 오기가 생겨 '가부장적인 개념을 주입시키는 경우가 어딨냐'고 바득바득 우겼다. 그러다가 선생님이 어머니한테 전화했고, 어머니가 학교에 방문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고 과거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이어 "그래서 어머니가 날 미국으로 보낸 것도 있다. 한국 교육에 대한 회의주의자가 될 거 같아 '날개를 뻗고 해보라'며 날 미국으로 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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