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그린스펀 "한국 정부, 돈놀이로 외환위기 초래"
입력 2007-09-18 05:57  | 수정 2007-09-18 09:20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지난 1997년 한국 정부가 외환보유고를 비밀리에 민간은행에 대출해 IMF 사태를 초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자신의 회고록 '격동의 시대 : 새로운 세계에서의 도전'에서 한국의 IMF 사태발생과 대처과정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IMF 당시 미국은 한국의 외환보유고가 250억 달러로 아시아의 금융위기에 맞서기에 충분한 것으로 생각했지만, 한국 정부가 외환보유고의 대부분을 민간은행에 대출해줘 '악성대출'이 급증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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