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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3] 3차전 희비, 기대 숫자 NC ‘3’-두산 ‘8’
입력 2015-10-21 22:48 
NC 다이노스가 PO 3차전을 잡고 KS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이제 1승만 남았다. NC 다이노스가 ‘분수령인 3번째 경기를 잡고 2승을 먼저 거뒀다.
NC는 21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5 KBO 플레이오프(PO) 3차전서 두산 베어스를 16-2로 꺾었다. 지난 2차전 선발 재크 스튜어트의 완투승을 발판으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린 데 이어 3차전을 잡으면서 2승 1패,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3차전은 1승 1패로 원점이 된 상황서 흐름을 돌릴 수 있는 중요한 경기로 꼽혔다. 그렇다면 역대 PO서 1승 1패 후 다음 경기를 잡은 팀의 한국시리즈(KS) 진출 횟수는 얼마나 됐을까.
역대 PO서 1승 1패를 나눠가진 경우는 총 14번이 있었다. 이 중 3차전 승리 팀이 KS에 진출한 경우는 6번(42.9%), 3차전 패배 팀이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다음 2경기를 잡고 KS에 진출한 경우는 8번(57.1%) 있었다. 3차전을 내준 두산이지만 희망도 작지 않다. 숫자가 말해주는 희망이 있다.
반면 3차전 승리 팀인 NC에게도 기대를 걸어볼 만한 기록이 있다. 최근 4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3차전 승리 팀이 KS에 진출한 경우가 3번, 반대 경우는 1번이었다. 최근 4년 동안은 PO의 3차전 중요성이 더욱 커진 추세였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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