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도심 당구장서 50대 여성 피살…싸우던 남성 추적
입력 2015-10-21 19:40  | 수정 2015-10-21 20:41
【 앵커멘트 】
21일 오후 부산의 한 당구장에서 50대 여주인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오토바이를 타고 와 이 당구장으로 들어간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의 한 당구장에서 52살 여성 박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구장을 찾은 지인이 목에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박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2층 당구장으로) 올라가니까 쓰러져 있었습니다. 일어나라고 하고 보니 피를 흘리고…."

주민들은 남자와 여자가 다투는 소리가 1층까지 들릴 정도로 컸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남자가 소리를 지르고, 옆 건물에서 싸우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여자 울음소리가 크게 나고…."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해 오토바이를 타고 온 한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토바이를 버리고 달아난 남성이 박 씨를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것으로 보고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최진백 VJ
영상편집 : 이승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