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체육계 보조금 비리 추가 포착…업체 2곳 압수수색
입력 2015-10-21 16:49 

체육계 연구개발(R&D) 보조금 비리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21일 서울 금천구에 있는 디지털미디어업체 D사와 구로구 소재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H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두 회사에 수사관들을 투입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한 스포츠 연구개발(R&D) 관련 국고보조금 지급·집행 내역을 확보했다.
검찰은 두 회사 대표가 공단에서 받은 수십억원의 보조금 중 일부를 유용한 단서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공단 측 인사가 비리에 연루됐는지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15일 공단과 골프용품업체 M사 등을 압수수색하며 체육계 비리 수사에 착수했다.
M사 대표 전모(51)씨는 ‘비거리 향상을 위한 골프 샤프트 개발이라는 스포츠 R&D 과제 수행 명목으로 공단에서 받은 보조금 30억원 가운데 9억원을 유용한 혐의로 이달 8일 구속기소됐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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