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롯데그룹 긴급 사장단 회의 열려…신동빈 회장도 참석
입력 2015-10-21 11:46 
롯데그룹 긴급 사장단 회의 열려…신동빈 회장도 참석


롯데 경영권을 놓고 형제간 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가 21일 오전 중구 남대문로 롯데카드 사옥에서 열렸습니다.

사장단 회의는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이 진행했으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공세로 롯데 경영권 분쟁의 파고가 다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 만큼 이에 대한 대응책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선 신격호 총괄회장이 언론 접촉을 통해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 지지를 밝히고, 서울대병원 외출 과정에서 지팡이를 짚고 스스로 걷는 모습을 노출하는 등 공개활동을 확대하면서 신동빈 회장에게 불리한 상황이 조성되자 신 회장이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사장단 회의를 소집한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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