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한 신생아·산모에 24억 지원하는 나라 알고보니…
입력 2015-10-21 08:42 

캐나다 정부가 올해 북한의 신생아와 산모 등을 위해 215만5000달러(한화 약 24억4000여만원)를 지원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1일 캐나다 외교통상부의 2014-2015 연례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까지 북한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과 유엔 아동기금(UNICEF)에 모두 215만5000달러를 기부했다”며 이렇게 보도했다.
캐나다 국제개발청(CDIA)은 이 기부금으로 북한의 산모와 신생아, 아동 건강을 위한 3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영양실조 상태에 놓인 북한 어린이와 임산부를 돕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개발청 대변인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의 대북 사업은 북한에서 식량 구호활동을 하는 국제기구들과 협의한 뒤 지원 규모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캐나다 정부는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후 북한에 대한 직접적인 개발 지원을 중단했으며, 유엔 기구를 통한 인도주의 지원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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