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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서 사흘간 총 12시간 `눈물의 재회`
입력 2015-10-20 14: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남북 이산가족들이 20일 오전 금강산에서 사흘간 상봉한다. 지난해 2월 이후 20개월만, 박근혜 정부에서 두 번째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다.
이산가족 상봉단 중 남측 대상자 96가족, 389명은 금강산에서 북측에 거주하는 가족들과 재회한다. 이들이 만나는 북측 이산가족 상봉 인원은 방문단과 동반 가족을 포함해 모두 141명이다.
오후 3시30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극적인 '단체상봉'을 한 후 저녁에 남측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한다. 21일에는 개별•단체 상봉, 공동중식을 하게 되며 마지막날인 22일에는 '작별상봉' 시간을 갖는 등 2박3일간 모두 6차례에 걸쳐 12시간 동안 만나게 된다.
예년보다 늘어난 고령자에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한적)는 동행 의료진을 지난해 12명에서 올해 20명으로, 앰뷸런스도 지난해 3대에서 5대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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