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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통합준비위원 28일까지 추천키로 합의
입력 2015-10-20 09:37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대한체육회가 체육단체 통합을 위한 통합준비위원회(이하 통합준비위원회)에 참여할 위원 2명을 28일까지 아무런 조건 없이 추천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가 통합준비위원을 추천키로 한 법정기한(6월27일)이 약 4개월이나 지난 현재까지 위원 추천을 하지 않아 이에 관련 단체 주요인물들이 모여 합의를 이끌어냈다.
19일 박주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주선으로 안양옥 통합준비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제2차관, 대한체육회 이기흥 부회장, 양재완 사무총장, 국민생활체육회 조영호 사무총장이 참석한 관계기관 협의가 열려 대한체육회의 위원 추천 등에 대한 사항에 합의가 이뤄졌다.
이날 협의를 통해 대한체육회는 28일까지 아무런 조건 없이 통합준비위원을 추천하고 11월2일로 예정된 통합준비위원회 제6차 회의부터 논의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또 운영과 관련해 통합준비위원회는 전원일치 합의 정신을 존중하여 운영하도록 하고 통합 논의 과정에서 올림픽 헌장(IOC 헌장)의 정신을 존중하며 정부는 통합 결과 등이 특정 단체에 편중되지 않도록 통합준비위원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단체통합 일정도 거듭 못 박았다. 지난 12일 통합준비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의결한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단체 통합은 법정기한(2016년 3월27일 이전) 내에 완료하고, 통합체육회 회장 선거는 2016년 10월31일까지 시행한다'는 내용을 재확인했다.
통합준비위원회는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5차 회의를 열 예정이며 28일까지 대한체육회가 추천하는 인사 2명에 대한 국민생활체육회 의견을 물은 뒤 11월2일에 6차 회의를 열 계획이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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