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시대가 온다...안성 아양지구 B4블록 10년 공공임대 ‘눈길’

전세가격이 해마다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전세물건은 자취를 감추면서 월세시대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기준금리 1%대의 초저금리기조가 계속되면서 임대인들이 전세에 대한 매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임차인에게 아무리 높은 전세금을 받더라도 수익창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서다. 이로 인해 전세물건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으며 반전세나 월세 등으로 전환하거나 전세가격을 크게 올리는 추세다.
실제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9월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45.6%로 4개월 연속 45%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까지 더하면 월세의 비중은 더욱 늘어나게 된다. 향후에도 저금리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월세의 비중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임대인에게는 월세가 은행수신금리보다 훨씬 높으므로 유리하지만 임차인들은 주거비용 가중이라는 부담을 안게 된다. 임차인 입장에서는 저렴한 전세자금대출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지만 전세물건이 사라지면서 그 기회마저 상실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월세시대가 사실상 가속화되면서 공공임대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주변 임대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입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수년간 임대로 살아보고 마음에 들면 감정가 수준으로 분양 받을 수 있어 매력적이다.
실제 공공임대아파트의 인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주변 민간임대아파트보다 저렴한 주거비용을 지불하고 생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공공임대리츠방식으로 동탄2신도시 40블록에 공급된 아파트는 치열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이 아파트는 10년 공공임대아파트로 1순위에서 283가구 모집에 1610명이 몰리면서 평균 5.7대 1의 경쟁률로 청약접수를 끝냈다.
지난 5월에 공급된 하남미사 A29블록도 499가구 모집에 3,964가구가 몰려 1순위에서 평균 7.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11월에는 안성아양지구B4 블록에서 공공임대아파트(10년 공공임대리츠)가 공급될 예정에 있어 예비 임차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안성아양 B4블록에는 7개 동, 최고 25층 총 963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전용면적은 선호도가 높은 전용 74㎡, 84㎡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안성아양지구는 안성시 도기동과 아양동,옥산동과 석정동 등 4개동이 사업 대상지역이며, 전체 사업면적은 84만7793㎡에 달한다.
이 곳에 약64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안성시에서 가장 큰 개발사업이다. 안성아양지구의 개발이 완료되면 총 1만6000여명이 입주하게 돼 안성시의 신흥주거지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안성아양지구 B4블록 주변에는다양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지고 공원이 조성되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이 제공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더욱 편리해진다.
안성아양지구 바로 윗쪽에는이마트안성점이 있어 쇼핑을 즐기기도 좋다. 게다가, 안성시 도심과도 가까워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안성아양 B4블록바로 남측에는안성천이 흐르며 단지 북서측은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어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수 있다. 지구 내에 도서관도 들어설 예정이다.
안성아양지구는교통여건도 뛰어나다. 경부고속도로 안성IC,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간 동서고속화도로등을 통해 전국 각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천안~분당간 도로(국지도 23호선 우회도로)와 국도 38호선도 가까이 있다. 국지도 57호선와 안성우회도로도 개통 예정으로 수도권과 충청권을 포함한 전국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안성아양 B4블록의 시행사는 국민주택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공공임대리츠인 ‘(주)NHF제3호 공공임대개발전문 위탁관리부동산 투자회사이며 주택건설, 공급 및 분양전환 제반업무 등은 LH가 직접 수행한다. 1600-1004 / 031-250-4924
[매경닷컴 부동산센터][ⓒ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