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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박외식 전 감독, 영구 자격 정지
입력 2015-10-19 10: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스타크래프트2 승부 조작 관련해 박외식 전 감독과 최병현 선수가 영구 자격 정지 조치를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KESPA 케스파)는 10월 19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박외식 전 감독과 최병현 선수에 대해 영구제명, 영구자격정지 징계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조만수 사무총장은 "지난 9월 말 전 스타크래프트 PRIME팀 박외식 감독과 소속 선수 최병현이 불법 도박 및 승부조작과 관련된 혐의로 검찰에 구속, 수감된 것을 확인했다"며 "협회는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이와 관련된 또 다른 관계자가 있다면 그 역시 재판 결과와 상관없이 영구제명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또 사안에 따라서는 업무방해 및 손해배상 소송도 별도로 진행할 계획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앞으로도 불법도박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응함으로써 건전한 e스포츠 문화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박외식 전 감독이 운영하던 LoL 스베누팀은 협회에서 위탁운영을 맡음으로써, 팀 운영에 전혀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원지검 특수부는 이날 오전 11시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혐의'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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