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NLCS 2차전] 매든 “아리에타, 프라이스-쉴즈보다 낫다”
입력 2015-10-19 08:51 
조 매든 시카고 컵스 감독은 아리에타의 투구를 극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조 매든 시카고 컵스 감독은 팀의 에이스 제이크 아리에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든은 19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선발 아리에타를 탬파베이 시절 함께했던 두 명의 에이스, 데이빗 프라이스, 제임스 쉴즈와 비교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구위면에서 보면, 아리에타는 이 세 명의 선수 중 약간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리에타가 탬파베이 시절의 프라이스, 쉴즈보다 낫다고 말했다.
그는 프라이스는 패스트볼이 정말 좋은 투수고, 체인지업과 커터를 개발했다. 쉴즈는 체인지업이 대단하다. 그들은 거의 비슷하지만, 내가 스카웃이고 그 세명이 최고 상태인 날을 보게 된다면 아마도 아리에타가 약간 더 우위를 가질 것”이라며 말을 이었다.
아리에타는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22승 6패 평균자책점 1.77의 압도적인 성적을 내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와 디비전시리즈에서도 두 차례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45로 선전했다.
매든은 12승 1패 평균자책점 0.75의 성적을 낸 그의 후반기에 대해 아무도 본 적 없는 모습이다. 가끔은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칭찬했다. 타자들의 반응이 달랐다. 정말 좋은 타자들이 불편함을 느꼈다. 패스트볼 커맨드가 확실하고, 여기에 극도로 좋은 슬라이더와 커터, 최근에는 체인지업까지 구사했다. 커브도 굉장히 좋다”며 흠잡을 곳이 없는 투구라고 평했다.
한편, 매든은 3차전 선발 투수로 카일 헨드릭스를 예고했다. 4차전에 대해서는 이전에 기용하는 일이 없다면” 제이슨 하멜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