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종목들의 주가가 몇배 이상 급등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하지만 경영권 인수 결과에 관계없이 위험성은 더욱 커지는만큼 신중한 접근히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한국석유의 주가 흐름입니다. 연초 1만원대에서 27만원대까지 무려 27배나 상승했습니다.
사조산업과 경영권 분쟁에 휩싸였던 오양수산도 8천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한때 7만 5천원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기업들은 결과에 상관없이 장기적인 위험성이 높아지는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인터뷰 : 정근해/대우증권 연구원
-"경영권 인수가 성공해도 주가 수준이 너무 높이 올아왔다면 본래 가치만큼 하락할 수밖에 없고 경영권 인수에 실패했을 경우 실망 매물 많이 나와서 위험스러운 주가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경영권 분쟁이후 급등했던 오양수산은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자 주가가 3만원 넘게 하락했습니다.
특히 사조산업이 불법으로 지분을 취득했다며 오양수산을 상대로 낸 소송결과에 따라 매도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부자간에 지분 싸움이 벌어지면서 주가가 크게 오른 동아제약의 경우도 다음 달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면 주가가 제자리를 찾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종목을 단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하기 보다는 확실한 성장성이 있는 분야인지 확인한뒤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지만 경영권 인수 결과에 관계없이 위험성은 더욱 커지는만큼 신중한 접근히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한국석유의 주가 흐름입니다. 연초 1만원대에서 27만원대까지 무려 27배나 상승했습니다.
사조산업과 경영권 분쟁에 휩싸였던 오양수산도 8천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한때 7만 5천원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기업들은 결과에 상관없이 장기적인 위험성이 높아지는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인터뷰 : 정근해/대우증권 연구원
-"경영권 인수가 성공해도 주가 수준이 너무 높이 올아왔다면 본래 가치만큼 하락할 수밖에 없고 경영권 인수에 실패했을 경우 실망 매물 많이 나와서 위험스러운 주가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경영권 분쟁이후 급등했던 오양수산은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자 주가가 3만원 넘게 하락했습니다.
특히 사조산업이 불법으로 지분을 취득했다며 오양수산을 상대로 낸 소송결과에 따라 매도 물량이 쏟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부자간에 지분 싸움이 벌어지면서 주가가 크게 오른 동아제약의 경우도 다음 달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면 주가가 제자리를 찾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경영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종목을 단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하기 보다는 확실한 성장성이 있는 분야인지 확인한뒤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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