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금호영재 출신 목관5중주단, 칼닐센 실내악 콩쿠르 2위
입력 2015-10-18 14:39 
파이프 퀸텟

금호영재 출신 플루티스트 조성현(25), 오보이스트 함경(22),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등으로 결성된 목관5중주단 ‘파이츠 퀸텟이 18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폐막한 ‘칼 닐센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밝혔다.
칼 닐센 국제 실내악 콩쿠르는 덴마크를 대표하는 작곡가 칼 닐센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작곡가의 실내악 작품 가운데 현악4중주와 목관5중주 작품을 재조명하기 위해 열렸다.
2012년 결성된 파이츠 퀸텟은 금호영재 출신 조성현, 함경, 김한을 포함해 포르투칼 호르니스트 리카르도 실바(25), 일본 바순 연주자 코야마 리에로 구성된 목관오중주단이다. 2013년 브라운슈바이크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위를 했고, 트로싱엔, 슈튜트가르트 등 독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조성현은 지난해부터 독일 명문 악단인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수석을 맡은 실력파 연주자다. 함경도 내년 1월부터 독일 명문 오페라 극장 오케스트라 하노버 슈타츠오퍼에서 오보에 수석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영국 길드홀음악연극학교에 장학생으로 재학 중인 김한은 교환학생으로 선발돼 내년 독일 뤼벡 국립음악대학에서 한 학기 동안 세계 최고의 클라리네티스트로 손꼽히는 자비네 마이어에게서 지도를 받게 된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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