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원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번째 청백전을 갖는다. 이어 19일에는 선수단 합숙을 시작, 본격적인 한국시리즈 준비 모드에 들어간다.
삼성은 18일 대구구장에서 오후 2시30분부터 자체 청백전을 치른다. 지난 8일 정규 시즌 우승 이후 첫 훈련을 시작한 이후 2번째 청백전. 지난 16일 첫 번째 청백전을 앞두고 시즌 막바지 부상으로 이탈했던 이승엽(39)과 구자욱(22)이 선수단에 합류했다.
추가로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2번의 청백전을 더 실시할 예정. 오는 22일에는 시리즈 실전 상황을 대비해 야간 청백전도 치른다. 3일 훈련 이후 하루 휴식의 일정으로 19일에는 선수단 합숙을 통해 완전한 준비체제에 돌입한다.
삼성은 지난 4년간 포스트시즌 준비 기간이 다른 팀보다 길었다. 이 때문에 보통 일주일여를 앞두고 합숙을 시작했다. 홈인 대구에서 훈련을 하면서도 마치 원정에서처럼 합숙을 시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7일 류중일 삼성 감독은 팀워크를 다지면서 준비에 들어간다는 측면이 있다. 아무래도 합숙을 하는 것이 그런 마음가짐에서부터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정규시즌과 같은 몸 상태를 준비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류 감독은 가정이 있는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못했던 육아 등의 가사 일을 신경쓰다보면 수면이 불규칙해 질 수 있다”면서 다른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야구에만 몰두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했다.
무엇보다 합숙을 하게 되면 늘 하는 ‘야구 이야기도 더 새로워 질 수 있다. 류 감독은 훈련하면서나 평상시에도 물론 많이 하겠지만 합숙을 하면 늘 했던 야구에 대한 이야기도 한 번 더 새롭게 하게 된다”며 합숙의 장점으로 선수간의 더 많은 대화를 꼽기도 했다.
‘원정 도박설로 어수선한 안팎의 사정과는 별개로 훈련의 강도를 높여가며 착실하게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특히 ‘1개 훈련으로 명명된 실전 대비 시뮬레이션 훈련과 투수-야수간의 수비 합동 훈련인 PFP(Pitcher Fielding Practice) 훈련 등 시즌 중에는 할 수 없었던 훈련도 하면서 손발을 맞추고 있다. 단기전서 크게 작용할 수 있는 실수를 예방하면서 전술도 맞춰가는 과정이다.
타격, 수비, 주루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면서 투수들도 최상의 상태를 맞춰 가고 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구자욱과 이승엽이 KS 엔트리에 합류하고 군에서 제대한 배영섭도 전력에 합류한다.
보도에서 도박에 연루된 것으로 지목된 포지션인 투수 파트의 선수단 전원도 계속 정상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해당 사건에 대해 엔트리 등록 여부 등의 후속 조치는 아직 공식입장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 사건과는 별개로 준비 과정은 일단 한국시리즈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것이 삼성의 현재 움직임이다.
18일 청백전에는 백팀에서는 정인욱이 선발로 등판하고 청팀에서는 김기태가 나선다.
[one@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은 18일 대구구장에서 오후 2시30분부터 자체 청백전을 치른다. 지난 8일 정규 시즌 우승 이후 첫 훈련을 시작한 이후 2번째 청백전. 지난 16일 첫 번째 청백전을 앞두고 시즌 막바지 부상으로 이탈했던 이승엽(39)과 구자욱(22)이 선수단에 합류했다.
추가로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2번의 청백전을 더 실시할 예정. 오는 22일에는 시리즈 실전 상황을 대비해 야간 청백전도 치른다. 3일 훈련 이후 하루 휴식의 일정으로 19일에는 선수단 합숙을 통해 완전한 준비체제에 돌입한다.
삼성은 지난 4년간 포스트시즌 준비 기간이 다른 팀보다 길었다. 이 때문에 보통 일주일여를 앞두고 합숙을 시작했다. 홈인 대구에서 훈련을 하면서도 마치 원정에서처럼 합숙을 시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7일 류중일 삼성 감독은 팀워크를 다지면서 준비에 들어간다는 측면이 있다. 아무래도 합숙을 하는 것이 그런 마음가짐에서부터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정규시즌과 같은 몸 상태를 준비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류 감독은 가정이 있는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못했던 육아 등의 가사 일을 신경쓰다보면 수면이 불규칙해 질 수 있다”면서 다른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야구에만 몰두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했다.
무엇보다 합숙을 하게 되면 늘 하는 ‘야구 이야기도 더 새로워 질 수 있다. 류 감독은 훈련하면서나 평상시에도 물론 많이 하겠지만 합숙을 하면 늘 했던 야구에 대한 이야기도 한 번 더 새롭게 하게 된다”며 합숙의 장점으로 선수간의 더 많은 대화를 꼽기도 했다.
‘원정 도박설로 어수선한 안팎의 사정과는 별개로 훈련의 강도를 높여가며 착실하게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특히 ‘1개 훈련으로 명명된 실전 대비 시뮬레이션 훈련과 투수-야수간의 수비 합동 훈련인 PFP(Pitcher Fielding Practice) 훈련 등 시즌 중에는 할 수 없었던 훈련도 하면서 손발을 맞추고 있다. 단기전서 크게 작용할 수 있는 실수를 예방하면서 전술도 맞춰가는 과정이다.
타격, 수비, 주루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면서 투수들도 최상의 상태를 맞춰 가고 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구자욱과 이승엽이 KS 엔트리에 합류하고 군에서 제대한 배영섭도 전력에 합류한다.
보도에서 도박에 연루된 것으로 지목된 포지션인 투수 파트의 선수단 전원도 계속 정상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해당 사건에 대해 엔트리 등록 여부 등의 후속 조치는 아직 공식입장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 사건과는 별개로 준비 과정은 일단 한국시리즈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것이 삼성의 현재 움직임이다.
18일 청백전에는 백팀에서는 정인욱이 선발로 등판하고 청팀에서는 김기태가 나선다.
[one@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