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NLCS 1차전] 하비 역투한 메츠, 1차전 기선제압
입력 2015-10-18 12:16 
맷 하비가 18일(한국시간) NLCS 1차전서 역투,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美 뉴욕)=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뉴욕 메츠가 리그 챔피언을 향해 한 발 앞서갔다.
메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15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서 4-2로 승리, 시리즈 첫 승을 먼저 거뒀다.
메츠는 선발 맷 하비의 7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2실점 호투와 제 때 터진 타선에 힘입어 경기 내내 컵스를 압도했다. 하비는 4회까지 퍼펙트 투구로 컵스 타선을 잠재웠다.
메츠는 1회말 다니엘 머피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번 포스트시즌서 에이스 킬러로 거듭난 머피는 물오른 타격감을 여과없이 보여줬다.
5회초에는 1점을 내줬지만, 5회말 곧바로 1점을 다시 얻어내 2-1로 앞섰다. 6회 트래비스 다노의 솔로 홈런과 7회 커티스 그랜더슨의 희생타로 승리를 굳혀갔다.
호투하던 하비가 8회초 2사 후 카일 슈와버에 솔로 홈런을 허용, 추격을 당했으나 이어 등판한 마무리 쥬리스 파밀리아가 1⅓이닝을 책임지며 깔끔하게 경기를 정리했다.
컵스 선발 존 레스터는 6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남겼다.
두 팀은 19일 열리는 2차전서 제이크 아리에타(컵스), 노아 신더가드(메츠)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chqkqk@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