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송옥숙, 외국인 남편과 이혼 이유 "날 쳐다보고만 있더라"
입력 2015-10-18 09:43 
사진=MBN


배우 송옥숙이 "전 남편의 파란 눈동자가 마치 SF소설 속 다른 세계 같았다"고 외국인 전 남편과의 이혼 이유를 밝혔습니다.

송옥숙은 17일 방송된 MBN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 출연해 '부부 소통의 소중함'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풀어놨습니다.

송옥숙은 "첫 결혼을 외국인과 했었다"며 "전 남편이 외국인이다 보니 말이 전혀 통하지 않아 답답했다. 가슴 속에 쌓이는 말들로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내가 부족한 영어로 나름 열심히 설명을 해도 전 남편은 그냥 가만히 날 쳐다보고만 있었다"라며 "얼굴을 마주 보고 있어도 소통이 되지 않았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소통의 부재'로 인한 결과는 결국 이혼이었습니다. 송옥숙은 "큰 깨달음을 얻었다"며 "아팠던 경험이 나한테는 굉장한 도움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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