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 대북 공동성명 채택…박 대통령 서울 도착
입력 2015-10-18 08:40  | 수정 2015-10-18 11:21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방미 일정을 마치고 오늘(18일) 새벽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방미 기간 중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과 북한 문제에 대한 공동성명을 처음으로 채택했습니다.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3박 4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방미에서 '북한에 관한 한미공동성명'을 채택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한미 양국의 북한에 관한 첫 공동성명으로, 한미 양국은 북핵 문제를 확고한 의지를 갖고 '한미중 3각 협력'을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북핵 문제 해결의 시급성과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외교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북한 비핵화를 위한 한·미·중 공조에 대한 준비작업이 구체화되고,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고위급 전략 협의가 강화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절대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은 의무를 준수해야 합니다."

박 대통령은 또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우리 정상으로는 50년 만에 미국 항공우주국 고나드 우주비행센터를 찾아 첨단 우주산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네 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박 대통령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에 대한 해법 찾기와 노동개혁 등 4대개혁 성과내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영상편집: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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