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페라리, 기업공개(IPO) 앞두고 공모주 청약 `후끈`
입력 2015-10-18 08:09 
이탈리아의 고급 스포츠카 제조회사 페라리가 미국 뉴욕 증권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계획 중인 가운데, 공모 주식 수보다 훨씬 많은 투자자가 몰렸다.
투자자들은 페라리의 IPO로 관심을 모으면서 비슷한 시기에 IPO를 계획했던 디지셀그룹, 퍼스트데이타, 알버스톤스 등 다른 기업들은 일정을 취소하거나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라리는 피아트-크라이슬러의 자회사로, 이번 공모가 피아트-크라이슬러의 546억 달러 자금조달 계획과도 맞물려 있어 미국 시장에서도 관심이 크다.
페라리는 앞서 지난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낸 기업공개 관련 서류에서 전체 자본의 10% 정도인 8억 9310만 달러를 액면가 48∼52달러의 주식을 발행·매각해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기업 가치는 99억 2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에 상장되면 페라리는 'RACE'라는 종목 코드로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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