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계속되는 '위험한 장난'…무엇이 문제?
입력 2015-10-17 19:40  | 수정 2015-10-17 20:27
【 앵커멘트 】
어린이들의 위험한 장난이 불러 일으킨 뜻하지 않은 사고, 앞으로 더는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사고 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어서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초등학생들의 철없는 장난이 한 생명을 순식간에 앗아간 '캣맘 사망 사건'

이같은 사고는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달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한 40대 여성이 길을 가다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돌에 맞아 머리를 심하게 다쳤습니다.

이 사건 역시 초등학생이 아파트 10층에서 장남 삼아 돌을 던진 것이었습니다.

지난 2011년 9월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도 초등학생이 던진 벽돌에 40대 여성이 머리를 맞아 숨지는가 하면,

2010년 4월, 부산에서는 중학생이 아파트 13층에서 호기심에 던진 벽돌에 여중생이 맞아 중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안전에 무감각한 아이들이 아무 생각 없이 저지른 일입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들에 대한 안전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이수정 / 경기대 교수
- "아이가 위험한 것이, 위험한 행동이 결국은 인명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할 수 있게 교육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보호자나 사건 관계자들에게 보다 강력한 책임을 묻는 방안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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