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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동호, A팀 소집 전후 공격pt…이번에도?
입력 2015-10-17 18:41 
정동호(가운데)가 인천과의 2015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그룹 B 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9번은 김신욱. 사진=대한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강대호 기자] 울산 현대 수비수 정동호(25)가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이 보는 앞에서 맹활약했다.
정동호는 1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2015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그룹 B 경기(2-2무)에서 4-2-3-1 대형의 오른쪽 풀백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0-1로 지고 있던 후반 10분 미드필더 이영재의 도움을 동점골로 만들었다. 이번 시즌 28경기 2골 4도움.
득점뿐 아니라 정동호는 무려 6차례나 프리킥을 얻어내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인천-울산 경기를 관전한 슈틸리케 감독이 주목하기에 충분했다.

정동호는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2차례 홈 평가전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번,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2경기에 기용됐다. 재밌게도 이번 시즌 A매치 출전 전후 K리그에서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동아시안컵에서 8월 5·9일 출전하고 K리그에서 8월 12·29일, 6월 11일 평가전과 16일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나온 후 울산에서 6월 21일 및 7월 8일에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우즈베키스탄과의 3월 27일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하기 앞어 3월 15일 도움으로 이번 시즌 K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신고하기도 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보는 앞에서 인천을 상대로 좋은 개인활약과 함께 득점까지 기록했다. 전례를 봐도 정동호 입장에서는 다시금 국가대표팀에 소집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을만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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