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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기업은행, 흥국생명 꺾고 첫 승
입력 2015-10-17 17:48  | 수정 2015-10-20 17:25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V리그 IBK 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흥국생명 테일러와 김수지의 블로킹을 피해 스파이크를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지난 시즌 챔피언 IBK 기업은행이 첫 승을 신고했다.
기업은행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16 25-23)으로 이겼다.
첫 번째 경기에서 GS 칼텍스에 0-3으로 패한 IBK 기업은행은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2승을 기록했던 흥국생명은 시즌 첫 패를 당했다.
1세트에서 리즈 맥마혼과 김희진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기업은행은 23-22에서 맥마혼이 테일러의 공격을 막아내며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 흥국생명은 리시브가 흔들렸다. 20개의 리시브 중 8개만 받아냈다. 리시브가 흔들리자 선수들의 공격성공률이 떨어졌다.
3세트에서 흥국생명은 마지막까지 추격을 시도했다. 16-20으로 뒤졌지만 강한 서브를 바탕으로 21-22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흔들림이 없었다. 24-23에서 박정아의 공격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기업은행에서는 맥마혼이 19득점, 김희진이 14득점, 박정아가 9득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에서는 테일러가 19득점, 이재영이 10득점, 김수지가 7득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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