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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한국감독후보 판마바이크 “사우디·네덜란드 동급”
입력 2015-10-17 12:41  | 수정 2015-10-17 12:45
판 마바이크가 함부르크 감독 시절 2013-14 DFB 포칼 8강전 홈경기를 벤치에서 보고 있다. 사진(독일 함부르크)=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베르트 판 마바이크(63·네덜란드) 감독이 현재 지도하는 사우디아라비아대표팀의 수준을 조국 언론에 설명했다.
네덜란드 축구 매체 ‘사커뉴스는 16일 판 마바이크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준은 네덜란드보다 낮지 않다. 과장이 아니다”면서 이런 팀을 맡아서 행복하다. 많은 돈을 받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판 마바이크 부임 후 3전 3승의 호조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A조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판 마바이크는 아시아의 다른 축구 강국으로는 일본·호주·한국·이란·이라크를 꼽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014 브라질월드컵이 끝나고 공석이 된 대표팀감독 선임을 위해 판 마바이크를 우선협상 대상으로 지정했으나 한국 체류 기간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가 2014년 9월 8일 선임되어 재직 중이다.
판 마바이크는 네덜란드대표팀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준우승으로 이끌어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프로축구감독으로는 페예노르트의 2001-02 UEFA컵 우승이 대표적인 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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