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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의 강력한 의지, 오승환 心 잡을까
입력 2015-10-17 12:36  | 수정 2015-10-17 12:48
오승환의 내년 정착지는 어디가 될까.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日 후쿠오카) 김진수 기자]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신 구단은 오승환에게 강력하게 잔류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닛폰은 한신이 올 시즌을 마치고 계약이 종료되는 오승환을 강력한 의지로 잡으려고 하는 것이 16일 밝혀졌다”고 17일 전했다.
한신 구단 간부는 마무리 투수를 찾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가능한 잔류를 해줬으면 한다”고 오승환의 잔류를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
한신이 메이저리그와 한국에서 마무리 투수를 물색했지만 오승환만한 투수를 찾지 못한 것이 현실.
오승환은 올 시즌 63경기에서 2승3패 41세이브를 기록해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일본 무대 2년간 총 80세이브를 올렸다. 일본 내에서도 오승환만한 투수를 찾기 쉽지 않다.
여기에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오승환은 올 시즌 막판 자신의 맞은 기용에 불만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닛폰은 나카니시 키요오키, 야마구치 타카시 코치가 올 시즌을 마치고 해임됐다”면서 오승환에게는 새로운 코치 아래에서 심기일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현재 메이저리그 일부 구단에서 오승환에 대핸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 그러나 스포츠닛폰은 금액과 계약 내용은 한신이 웃도는 것이 확실”이라고 설명했다.
[kjlf20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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