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국 "한국 TPP 관심 환영"…한국 TPP 가입 급물살
입력 2015-10-17 08:40  | 수정 2015-10-17 13:45
【 앵커멘트 】
한국과 미국, 두 나라 정상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에 한국이 참여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TPP 참여가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입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상회담을 계기로 채택한 공동설명서에서 미국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와 관련한 한국의 관심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실상 우리나라의 TPP 가입을 미국이 승인한 셈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입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이제 (TPP) 협상이 타결된 만큼 우리의 TPP 참여 문제에 대해서도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TPP는 미국이 주도하고, 12개 나라가 참여한 초대형 자유무역협정으로 우리나라가 빠진 채 타결이 이뤄졌습니다.

한국이 가입 시기를 놓쳤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지만, 한미정상회담으로 TPP 문제가 출구를 찾게 됐습니다.

두 정상은 또 한중 관계 발전이 동북아 정세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한국이 중국과 좋은 관계를 갖는 것을 미국은 원합니다. 우리도 중국과 좋은 관계를 갖고 싶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미 관계와 한중 관계는 양립 가능하다며, 우리 정부의 대중국 정책을 지지했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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