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3총선 여론조사]종로 정세균 '압승'…서초구갑 조윤선 '선전'
입력 2015-10-17 06:00  | 수정 2015-10-17 11:05
【 앵커멘트 】
MBN과 매일경제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4.13총선 격전지 8곳에 대한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정치 1번지인 종로에서는 정세균 의원이 압승하는 것으로 나왔고 서초구갑 지역에서는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서울 지역 3곳을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한민국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의 예비 승자는 정세균 현 지역구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상대로는 6%p 넘게, 박진 전 새누리당 의원은 11%p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새누리당 내 종로 후보자 쟁탈전에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가장 앞섰고 박진 전 의원, 이동관 전 홍보수석이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잘 모른다는 답변도 37.6%나 나와, 이 표심의 향배가 변수로 남았습니다.


친박 VS 비박 격전이 예상되는 서초구갑은 친박계 조윤선 전 정무수석이 비박계 이혜훈 전 의원을 6.5%P 차이로 앞섰습니다.

이 지역 역시 잘 모른다는 답변이 29.2% 나와 승패는 예상할 수 없습니다.

서울 지역의 또 다른 관심 지역은 노원병.

안철수 의원이 이준석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을 2.4%p로 오차범위에서 초박빙 접전입니다.

특이한 건, 40대 까지는 주로 안 의원을, 50대 이상은 상대적으로 젊은 이 전 비대위원을 지지한다는 점입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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