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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스무살’ 이상윤, 최지우에게 “첫 사랑은 안 이뤄진다더니…그만 하자”
입력 2015-10-16 21:42 
사진=두번째 스무살 캡처
[MBN스타 김윤아 기자] 배우 이상윤이 최지우를 향한 마음을 정리하기로 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서는 하노라(최지우 분)와 차현석(이상윤 분)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노라는 날 놓아 달라. 그만 해 달라. 내가 너무 힘들다. 네 앞에 있는 게 힘들고, 네가 날 보고 있는 게 힘들다. 내 옆에 네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차현석에게 모진 말을 쏟아냈다.

이에 차현석은 하나만 묻자. 너한테 필요한 게 시간이야? 그럼 난 필요 없어? 나는 20년 후 지금의 너를 사랑해. 사랑하게 됐어. 이유는 없어. 첨엔 화나서 괴롭히고 동정할 때도 있었다. 그러나 변해가는 널 보며 이렇게 됐다. 그게 내 마음이다. 네가 뭐 때문에 망설이는지-- . 그런데 못하겠다는 거지?”라고 묻자 하노라는 나는 혼자서 살아가고 싶다”고 답했다.

결국 차현석은 나도 정리할 때가 됐다. 언제까지 첫사랑 환영에서 못 벗어나고 살 순 없다. 그래 알았다. 그만 하자. 우린 20년 시차를 두고 첫 사랑을 했던 거 구나. 원래 첫 사랑은 안 이루어진다더라. 나 간다”고 마지막 인사를 하고는 자리를 피했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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