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씨가 근무했을 당시 성곡미술관이 기업들에 보냈던 후원요청 공문을 mbn이 단독입수했습니다.
공문에는 통상적인 후원금액의 5배에 이르는 비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한편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미술품 구매와 관련해 산업은행 김종배 부총재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mbn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김지만 기자가 단독취재 했습니다.
성곡미술관이 지난 2006년 가을, 대우건설과 하나은행·산업은행·포스코 등 대기업에 발송한 미술전시회 후원 공문입니다.
공문에는 미술관에 지원되는 통상적인 후원 금액의 5배에 이르는 1억원이라는 액수가 써있습니다.
이같은 방법으로 성곡미술관은 신씨가 재직하던 2003~2007년 사이 무려 10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금했습니다.
신씨가 재직한 2002년부터 5년간 성곡미술관은 대우건설과 산업은행 등 10여개 업체로부터 1000만∼1억원대의 후원금을 여러 차례 지원받은 겁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신정아씨의 미술전시회 후원 권력로비 의혹과 관련해, 김종배 산업은행 부총재를 소환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인 것으로 mb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수사팀은 성곡미술관이 기업들로부터 이례적으로 많은 후원을 끌어들인 과정을 수사중, 산업은행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구입에만 모두 90여건, 5억여원이 지원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참고인 조사로 김 부 총재를 소환해, 그림 구매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실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수사팀은 성곡미술관이 변 전 실장의 기획예산처 장관시절, 기업들의 후원이 집중된 배경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던 중 당시 예산의 집행을 총괄하던 김 부총재가 미술품 구매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부총재는 검찰조사에서 합법적인 미술품 구매였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문에는 통상적인 후원금액의 5배에 이르는 비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한편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미술품 구매와 관련해 산업은행 김종배 부총재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mbn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김지만 기자가 단독취재 했습니다.
성곡미술관이 지난 2006년 가을, 대우건설과 하나은행·산업은행·포스코 등 대기업에 발송한 미술전시회 후원 공문입니다.
공문에는 미술관에 지원되는 통상적인 후원 금액의 5배에 이르는 1억원이라는 액수가 써있습니다.
이같은 방법으로 성곡미술관은 신씨가 재직하던 2003~2007년 사이 무려 10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금했습니다.
신씨가 재직한 2002년부터 5년간 성곡미술관은 대우건설과 산업은행 등 10여개 업체로부터 1000만∼1억원대의 후원금을 여러 차례 지원받은 겁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신정아씨의 미술전시회 후원 권력로비 의혹과 관련해, 김종배 산업은행 부총재를 소환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인 것으로 mb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수사팀은 성곡미술관이 기업들로부터 이례적으로 많은 후원을 끌어들인 과정을 수사중, 산업은행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구입에만 모두 90여건, 5억여원이 지원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참고인 조사로 김 부 총재를 소환해, 그림 구매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실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수사팀은 성곡미술관이 변 전 실장의 기획예산처 장관시절, 기업들의 후원이 집중된 배경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던 중 당시 예산의 집행을 총괄하던 김 부총재가 미술품 구매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부총재는 검찰조사에서 합법적인 미술품 구매였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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