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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타니만 준비? ‘4번 후보’ 나카타도 프리미어12 모드
입력 2015-10-16 18:23 
일본 프리미어12 대표팀 4번 타자 후보인 닛폰햄의 나카타 쇼.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에서도 포스트시즌이 한창이다. 그런 가운데 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각 팀 주요 대표선수들이 휴식을 마다하고 프리미어12 준비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
16일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는 대표팀 4번 타자 유력후보인 닛폰햄 파이터스 나카타 쇼(26)가 이미 추계훈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일찍이 일본은 오오타니 쇼헤이(닛폰햄), 후지나미 신타로(한신), 마에다 겐타(히로시마)등이 이끄는 마운드는 탄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반면 팀 타선, 특히 4번 타자 자리가 마땅한 카드가 없다고 고심한 바 있다.
이에 강력한 후보인 나카타가 고민을 해결하겠다고 나서며 훈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카타는 그동안 대표팀 4번 타자 자리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도 2할6푼3리 30홈런 102타점을 거두며 닛폰햄의 2위에 공헌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치러진 클라이맥스 시리즈 에서 3경기 동안 11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부진,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홈런은 1개도 치지 못해 거포로서 우려를 자아냈다.
이런 반응을 의식한 듯 나카타는 닛폰햄이 탈락한 뒤 잠깐의 휴식만 취한 뒤 훈련에 돌입했다. 이틀 연속 머신 타격을 실시하며 '​​프리미어 12'을 향해 정조준하고 있다. 나카타는 훈련에 앞서 취재진들에게 "아직 시간(프리미어12, 11월 8일)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 기간 안에 타격감을 회복하겠다"고 이른 훈련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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