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여행업체 레드캡투어가 주가 방어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3분기 실적으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16일 레드캡투어 주가는 전날에 비해 0.43%(100원) 내린 2만30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2만1950원까지 내리며 5%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다.
주가가 부진한 데는 15일 장 종료 이후 발표된 3분기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레드캡투어는 3분기 영업이익이 5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24.2% 줄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84억원으로 2.7% 늘었고, 당기순이익(33억원)은 33.5% 줄었다. 회사 측은 고객사 계약기간 연장으로 계약 만기 차량 매각 수입이 36% 감소해 렌터카 사업과 전사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장기 렌트 계약이 증가해 렌터카 운용대수는 3분기 말 현재 1만671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61대 늘었고, 차량 대여 수입도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며 "계약 만기 차량 매각 수입 또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 측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주가 안정을 위해 20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봉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가가 부진한 데는 15일 장 종료 이후 발표된 3분기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레드캡투어는 3분기 영업이익이 5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24.2% 줄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484억원으로 2.7% 늘었고, 당기순이익(33억원)은 33.5% 줄었다. 회사 측은 고객사 계약기간 연장으로 계약 만기 차량 매각 수입이 36% 감소해 렌터카 사업과 전사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장기 렌트 계약이 증가해 렌터카 운용대수는 3분기 말 현재 1만671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61대 늘었고, 차량 대여 수입도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며 "계약 만기 차량 매각 수입 또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 측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주가 안정을 위해 20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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