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는 CPS글로벌센터가 ‘차세대 ADAS 및 자율주행자동차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주라곤 테크놀로지(Zuragon Technologies), 국내 소프트웨어 컨설팅 기업인 이에스지와 3자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CPS글로벌센터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미시간대학, 펜실베니아대학, 버지니아대학, 스웨덴 왕립공과대학 등의 연구팀과 공동으로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및 자율주행자동차 기술 등 자동차 CPS(사이버물리시스템)관련 국제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다.
CPS는 다양한 센서를 통해 감지된 물리적 세계의 신호를 네트워크를 통해 사이버시스템인 컴퓨터로 전달해 처리한 후 다시 물리적 세계를 제어하는데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자동차와 스마트홈 구현에서부터 교통, 통신, 국방 등의 분야에 적용해 새로운 기능과 특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CPS글로벌센터는 복잡한 교통 상황과 자동차의 주행상태를 정확히 인식해 사이버시스템으로 전달하기 위한 융합센서 기술과 사이버보안기술, 도로 및 자동차 시스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ITS(지능형 교통 체계) 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DGIST는 CPS글로벌센터에서 연구개발한 핵심 기술을 이에스지에 기술이전해 상품화한 후 주라곤 테크놀리지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DGIST CPS글로벌센터 손준우 박사는 자율주행자동차 연구를 위한 개발 및 분석 플랫폼은 아직 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고 대부분 매우 고가로 형성돼 중소기업 및 대학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다”며 이번 MOU 체결로 DGIST 핵심기술이 자율주행자동차 연구를 위한 획기적인 방법을 제시해 세계를 선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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