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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김유정 “연기·학업, 두 마리 토끼 잡기 힘들다” (인터뷰)
입력 2015-10-16 14:14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김유정이 연기와 학업을 병행하는 데 있어서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김유정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지내려고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 항상 웃으려고 하고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학교도 많이 빠지고 해서 미안한 마음이 너무 크다. 친구들은 진로를 정하고 향해서 노력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안 좋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성격이 낯을 많이 가리고 정말 친하고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이 아니면 얘기 잘 안하는 스타일이라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등학교로 진학한 후에도 꾸준히 연기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그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가 힘들지 않냐는 물음에 다 잡고 싶지만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뜻대로 되는 게 아닌 것 같다”며 그것을 위해서 노력이라도 했다면 위안을 삼아야 되지 않나. 너무 그런 것에 연연을 해버리면 다 놓치게 되더라”고 소신 있게 답했다.

‘비밀은 살인자의 딸, 그를 키운 형사 그리고 비밀을 쥐고 나타난 의문의 남자, 만나서는 안 될 세 사람이 10년 뒤 재회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극 중 김유정은 살인자의 딸 이정현 역을 맡았다. 15일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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