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조원우, 취임식서 던진 말은? "성적 나쁘면 그만 두는 것이 프로다"
입력 2015-10-16 12:55 
조원우/사진=연합뉴스
조원우, 취임식서 던진 말은? "성적 나쁘면 그만 두는 것이 프로다"

조원우(44) 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은 '초보 감독'이라는 변명 뒤에 숨지 않고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팀을 내년에는 '가을 야구'로 반드시 이끌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조 신임 감독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취임식과 선수단 상견례를 마친 뒤 이어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성적 나쁘면 그만두는 것이 프로다. 그런 각오하고 왔다. 성적 내려고 노력하고 준비 철저히 하겠다"면서 "감독으로서 첫 번째는 성적이다. 분위기를 이어가면 성적도 나올 것"이라고 팬들이 바라는 성적을 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는 최근 가장 큰 현안으로 떠오른 황재균과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도전과 관련해서는 "처음부터 너무 큰 짐을 떠안게 됐다. 감독은 좋은 선수와 함께 하고 싶은 게 당연하지만 선수의 꿈과 미래도 배려해야 한다. 선수들 본인과 심도 있게 논의한 뒤에 조만간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