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가습기 살균제' 제조·유통 업체 압수수색
입력 2015-10-16 11:43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지난 14일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관련해 서울 영등포구 옥시레킷벤키저 본사와 롯데마트 본사 등 살균제 제조·유통 업체 6~7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이들 업체가 살균제에 함유된 독성 물질의 유해성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12년 가습기 살균제 사망자 가족 등 피해자와 시민단체의 고소·고발장을 접수한 뒤 사건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내려보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가습기 살균제 제조·유통업체 15곳 가운데 8곳의 대표이사를 업무상 과실치상·치사 등의 혐의로 불구속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전정인 / jji0106@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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