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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컵스 유격수 러셀,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리즈 불참
입력 2015-10-16 08:08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애디슨 러셀이 챔피언십시리즈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컵스 주전 유격수 애디슨 러셀이 챔피언십시리즈에 나오지 못한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러셀이 왼쪽 햄스트링 염좌 부상으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챔피언십시리즈는 18일부터 시작된다.
러셀은 지난 13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4회 좌측 담장을 바로 맞히는 타구를 때린 뒤 3루까지 달린 그는 이후 통증을 호소, 교체됐다. 팀은 8-6으로 이겼다.
201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오클랜드에 지명된 러셀은 이번 시즌 컵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정규시즌 142경기에 출전 타율 0.242 출루율 0.307 장타율 0.389를 기록했다.
원래 포지션은 2루였지만, 8월 이후 유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유격수 중 다섯 번째로 좋은 10 DRS(Defensive Runs Saved)를 기록했다.
수비에서 돋보인 그의 이탈은 컵스에게 적지 않은 손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러셀의 대체자로 하비에르 바에즈를 지목했다. 바에즈는 선발 출전한 디비전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3점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시리즈 승리 확정에 기여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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