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여러분이 한미 동맹 심장"…"같이 갑시다"
입력 2015-10-16 07:01  | 수정 2015-10-16 07:19
【 앵커멘트 】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미 국방부 펜타곤을 찾아 장병을 격려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17일) 새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워싱턴에서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군의 심장' 펜타곤에 대한민국 애국가가 울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펜타곤 방문에 맞춰 21발의 예포가 발사됐고, 박 대통령은 미군의 사열을 받은 후 전통 의장대의 행진을 지켜봤습니다.

우리 대통령의 펜타곤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로, 박 대통령은 방명록에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평화 통일 시대를 열어가길 바랍니다"라고 썼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국과 인연이 있는 미국 장병 31명과 한국 장교 5명을 만나 차례로 악수하고 격려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자유의 최전선에 함께 서 있는 여러분이야말로 한미 동맹의 심장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연설이 끝나자 장병은 한미 동맹 구호로 화답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Korea thanks to you! We go together!"

(현장음) "같이 갑시다!"

이어 박 대통령은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관저를 찾아 점심을 함께 하며 한미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미국 워싱턴)
- "펜타곤 방문으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한 박 대통령은 우리 시각 내일(17일) 새벽 한 시,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등 구체적인 대북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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