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성라이온즈 해외 도박 혐의로 검찰 내사
입력 2015-10-16 07:00  | 수정 2015-10-16 08:03
【 앵커멘트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선수 3명이 해외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즌이 끝나면 마카오 카지노에서 수억 원 대 도박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규리그 사상 최초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삼성 라이온즈.

삼성 선수 3명이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시즌이 끝난 뒤 마카오 카지노에서 수억 원대 도박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최근 마카오에서 원정도박을 한 기업인을 구속하는 과정에서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마카오 현지 카지노 도박장을 운영하는 조직 폭력배에게 돈을 빌린 뒤 한국에 돌아와 돈을 갚는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A 선수는 돈을 땄지만, B 선수는 수억 원을 잃고 귀국 후 돈을 갚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면서 "혐의가 확인이 안 됐기 때문에 검찰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 구단은 오늘 경북 경산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을 만나 입장을 들을 계획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신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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