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상, 청춘을 만나다…해외인턴 즉석 채용
입력 2015-10-16 07:00  | 수정 2015-10-16 08:04
【 앵커멘트 】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우리나라 청년취업 문제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세계를 무대로 뛰는 한상들과 열정 넘치는 청년들의 뜻깊은 만남, 정성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세계한상대회 마지막 날 열린 토크 콘서트.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상들과 패기 넘치는 청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100초 안에 자신을 어필해야 하는 즉석 오디션.

유창한 영어로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하는 청년이 있는가 하면,

"전 자전거로 미국을 횡단한 적이 있습니다. 꼬박 2달 반이 걸렸는데요."

노래로 끼를 발산하는 지원자도 있습니다.

"푸른 언덕에 배낭을 메고 황금빛 태양…."

한상들은 진지한 눈빛으로 관찰했고, 예리한 질문을 던지기도 합니다.

"(전 직장을) 퇴사한 이유 세 가지만 알려주세요."

이번 행사에는 미국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활동하는 35개 한상 기업이 참여했고, 잠재력이 있는 30여 명의 청년이 인턴으로 채용됐습니다.

▶ 인터뷰 : 양대윤 / 미국 제조회사 채용
- "꿈을 잡고자 도전한 결과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 행복합니다."

▶ 인터뷰 : 용은지 / 베트남 건설회사 채용
- "해외 기업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가 닿아서 운이 좋게도…. 제가 생각했던 기업 중 하나였거든요."

▶ 스탠딩 : 정성기 / 기자
- "올해 한상대회는 젊은 한상들의 참여 확대와 청년들과의 토크 콘서트 등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MBN뉴스 정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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