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YMCA, 휴대폰 요금 20% 인하 요구
입력 2007-09-14 11:47  | 수정 2007-09-14 11:47
최근 휴대폰 요금 논란과 관련해 YMCA가 휴대폰 요금 20% 인하를 요구했습니다.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인하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YMCA가 이동통신사들은 실질적인 요금인하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서울YMCA는 정통부가 같은 통신사간의 통화인 망내 통화에 대해 할인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는 요금인하 시늉만 하는 것이라며 20% 인하가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신종원 / 서울YMCA 부장
-"찔끔찔금 인하하는 시늉만 내는 것은 안될 것입니다."

YMCA는 그동안 이동통신 성장에 필요한 막대한 비용을 소비자들이 감당해 왔다며 부당한 요금제를 폐지하거나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김희경 / 서울YMCA 팀장
-"지금 1만3천원 하는 기본료를 6천5백원으로 낮춰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인하가 될 것입니다.

YMCA는 요금인하 방안으로 요금총액의 20% 할인과 망내 할인 50% 이상, 기본료 50% 이상 할인 등을 제시했습니다.

현재 정통부와 이동통신사들은 소외계층에 대한 요금 인하를 조율 중이지만, 가입비와 기본료 할인 등은 통신사 수익의 큰 부분을 차지해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미지수인 상황입니다.


전세금 담보 대출의 헛점을 이용해 거액을 챙긴 대출 사기단이 적발됐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장전입 시킨 뒤 가짜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해 이를 담보로 거액을 대출받아 가로 챈 사기단을 검거했습니다.

인터뷰 : 송인식 / 부산 남부경찰서 수사과장
-"급한 돈이 필요한 신용불량자를 대상으로 전세계약서를위조하고 위장전입시켜 확정일자를 받았다."

이들 사기단은 부동산 정보수집팀과 주민등록증 위조팀을 별도로 두고 사기행각을 벌였으며, 자신들의 직원들을 임대인인 것처럼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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