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에서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들이 헌 옷을 주면 새 옷을 할인해 주는 이른바 ‘착한 보상판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15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남성복 브랜드 지오투는 다음달 1일까지 브랜드에 상관없이 헌 수트를 매장에 기부하면 수트를 포함한 지오투 제품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2015년 가을·겨울 신상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30만원 이상 구매 시 5만 원 할인을 제공한다.
브렌우드와 스파소도 다음달 1일까지 보상판매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잘 입지 않는 재킷과 점퍼를 가져 오면 20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3만원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이 같은 보상판매 이벤트를 통해 모인 의류들은 사회적 기업인 ‘굿윌스토어에 전량 기증돼 장애인 재활 사업에 쓰인다. 굿윌스토어는 기증받은 중고물품이나 재고품을 손질해 판매하는 매장으로, 직원 대부분이 장애인이며 판매 수익금은 장애를 가진 직원 급여와 취약계층을 위한 직업 재활 사업 등에 사용된다.
이양희 지오투 부장은 이번 이벤트는 신상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는 동시에 헌 옷 기부를 통해 나눔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착한 소비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오투는 향후에도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전국에 있는 지오투, 브렌우드, 스파소 전 매장에서 참여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지오투 홈페이지(www.ggio2.com) 및 브렌우드(www.e-brentwood.co.kr), 스파소(www.spasso.co.kr)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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